설악산
여행 정보 요약

설악산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자리한 설악산은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굽이치는 능선의 장엄함은 물론 기기묘묘한 기암절벽과 수려한 계곡,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산세까지 모두 갖춘 다섯 번째 국립공원이다.봄에는 풋풋한 신록,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겨울에는 순백의 설경을 자랑한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자원의 분포 서식지로 손꼽히는 설악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카테고리Ⅱ(국립공원)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대표 명산이다.

높이 1,708m┃면적 398.237㎢┃생물 희귀 동식물 634종 서식┃특징 국립공원 제5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카테고리Ⅱ

웅장한 산봉우리와 수려한 경관의 명산

속초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설악산은 강원도 지역 곳곳에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서쪽의 인제군 쪽은 내설악, 동쪽의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쪽은 외설악으로 나뉜다. 설악산은 최고봉인 대청봉을 비롯하여 소청봉, 중청봉, 화채봉 등 30여 개의 높은 산봉우리가 웅장하게 솟아 있고, 흔들바위, 울산바위, 호박바위, 기둥바위, 넓적바위 등 암석 지형의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웅장하고 장쾌한 능선과 주변 산군들의 풍광이 가슴을 탁트이게 해주는 설악산으로 떠나본다.

 

설악산 설악동에서 출발하는 산행은 강원도 속초시를 기점으로 한다. 서울에서 속초까지 자동차로는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중교통 이용시 서울에서 속초까지 바로 가는  KTX 노선은 없다. 때문에 강릉까지 KTX로 이동 후 시외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주의할점
겨울에는 일몰과 일출시간을 확인해서 산행 준비 할 것. 설악산은 특히 고도가 높고 산행시간이 길기 때문에 꼭 일몰시간을 체크하면서 산행해야 한다.

 

설악산 국립공원 스탬프 인증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설악산생태탐방원, 설악동탐방안내소, 오색분소, 장수대분소, 설악동탐방지원센터, 남설악탐방지원센터, 백담탐방지원센터, 남교리탐방지원센터

뷰 포인트
공룡능선 야생화, 비룡폭포, 천불동계곡, 십이선녀탕-남교리 구간, 주전골-흘림골 구간 단풍, 대청봉 일대 상고대
포토스팟

권금성 전망, 금강굴 입구, 토왕성폭포 전망대, 미시령옛길 정상, 설악동 소공원 반달곰상앞, 울산바위 전망, 신흥사 금강교, 비선교
대피소

권금성대피소, 중청대피소, 소청대피소, 희운각대피소, 수렴동대피소, 양폭대피소

대청봉 코스(설악동) 소공원~비선대~희운각대피소~대청봉

정상에서 누리는 최고의 전망

비선대를 거쳐 대청봉에 오르는 설악동 코스는 정상에 오르는 가장 짧고도 아름다운 뷰맛집 코스다. 소공원에서 비선대까지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완만한 길로 시작한다. 비선대에서 오르는 길에 만나는 천불동계곡은 기암절벽이 나무와 어우러져 특히 빼어난 절경으로 손꼽힌다. 오련폭포와 천당폭포를 지나 좁은 계곡을 따라 험하기로도 악명 높은 구간으로 이어진다. 희운각대피소에서 소청봉까지는 가파른 산길이지만, 소청봉에서 대청봉까지는 평탄한 오르막 능선구간이다. 사방이 탁 트인 능선길에서 마주치는 설악산의 장관은 산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드디어 대청봉에 오르면, 그야말로 최고의 전망이 맞아준다. 설악 제1경 공룡능선이 발 아래 굽이치고 겹겹이 쌓인 산봉우리들과 능선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험하고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는 코스지만, 계곡마다 폭포와 기암괴석이 줄을 잇는 설악산의 비경을 만날 수 있다

TIP 계단길과 가파른 경사 구간을 올라야 하므로 휴식과 체력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대청봉에 오른 후 설악폭포를 거쳐 오색약수로 하산하는 코스가 가장 짧고 빠르다. 이 경우 총 11시간 정도 소요된다. 출발점 회귀 코스는 왕복 12~14시간 소요되므로, 새벽 일찍 출발해야 한다. 숙박은 소청대피소와 중청대피소, 양폭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중청대피소에서 숙박하고 대청봉 해돋이를 감상해도 좋겠다. 대청봉은 봄철 산행이 통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 확인 후 계획을 세운다.

울산바위(흔들바위) 코스 소공원~신흥사~흔들바위, 계조암~울산바위

기기묘묘한 암릉 위 천하비경

흔들바위와 울산바위는 설악산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다. 특히 울산바위(900m)는 기기묘묘한 바위산과 그 위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신흥사 입구에서 흔들바위까지는 계곡을 따라 약간의 경사진 흙길과 돌길 또는 데크 길로 이어지는 쉬운 코스다. 설악산의 상징 중 하나인 흔들바위 앞에서 인증샷은 필수! 울산바위까지는 약 1시간을 더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나무계단, 돌계단, 철계단 등 계단을 계속 올라가야 하므로 체력을 조절하며 오르는 것이 좋다. 마지막 계단을 올라 울산바위 정상에 오르면, 가히 천하비경이라 손꼽히는 절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고성 앞바다와 북녘 금강산, 동쪽으로는 속초와 고성의 너른 동해바다, 서쪽으로는 미시령 너머로 설악산이 펼쳐져 있다. 설악산의 장엄한 자연 앞에서 호연지기가 절로 솟아 오르는 듯하다.

TIP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로 올라가는 구간은 계단이 많고 다소 경사가 있다. 또한 바위 지역 특성상 낙석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이므로 항상 주의를 살피며 탐방하는 것이 좋다. 출발점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왕복 4시간 코스이므로 체력과 일몰시간도 고려해 산행해야 한다. 

권금성 코스 소공원~케이블카~권금성

가장 빠르고 쉽게 만나는 설악산

설악산에 오르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설악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다. 권금성까지 편도 총 1.5km 거리 중 1.2km 구간을 케이블카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해발 699m 높이에 위치한 케이블카 역에서 10분 정도 등산로를 오르면 거대한 바위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과거 몽골의 침략을 막아낸 곳, 권금성이다. 권금성의 바위 정상은 높고 넓어 거대한 전망대가 된다. 아찔한 절벽에 서자 공룡능선, 만물상, 나한봉, 마등령, 세존봉, 장군봉, 황철봉… 설악산 고봉준령들이 겹겹이 몸을 포개는 절경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울산바위, 동해 바다, 탁트인 속초시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권금성에만 올라도 설악산의 매력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설악케이블카

50명까지 태울 수 있는 케이블카 2대가 해발 699m에 위치한 도착지와 222m의 출발지까지 1,128m 거리를 교차로 오르내리며 연결한다. 단, 바람이 심하게 부는 등 기상악화시에는 운행을 하지 않으니 사전 확인을 해야 한다.

장소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1085┃전화 033-636-4300┃요금 왕복 13,000원(대인)┃http://www.sorakcablecar.co.kr

토왕성폭포 코스 소공원~비룡폭포~토왕성폭포

가볍게 산행을 즐기며 수려한 폭포와 설악산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비룡폭포와 토왕성폭포 코스가 좋다. 설악산의 유명한 육담폭포, 비룡폭포를 비롯해 45년만에 개방된 토왕성폭포까지 접할 수 있는 부담 없는 코스다. 탐방로가 시작되는 소공원에서부터 약 1.2km 구간은 숲 속 오솔길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평탄한 길이다. 철재 데크를 이용해 계곡과 절벽, 육담폭포와 장쾌한 비룡폭포를 감상한 후 30분 정도 더 걸으면 토왕성폭포가 나온다. 굽이굽이 흘러내리는 토왕성폭포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TIP 소공원~비룡폭포 구간은 낙석 발생 지역이므로 탐방시 주의를 살핀다. 데크 등 안전시설을 벗어난 계곡 출입 등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특히 유의해야 한다.
토크 1
  • 서지영
    1년전
    답글

    설악산의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설악안을 여러번 갔지만 사진과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새록 새록 생각나 가을에 다시 갔다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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