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SAN), 예술 (ART), 자연(NATURE)이 어우러져 ‘뮤지엄 산(Museum SAN)’을 이루었다. 뮤지엄 내 곳곳에서 마주치는 거대한 조형 작품들은 나무나 풀처럼 자연스럽게 그 공간과 동화되고, 구름과 함께 물 위에 떠 있는 듯 건축이 자연과 어우러져 새로운 예술이 된다. 전시 공간도 알차게 구성되어 종이박물관 페이퍼갤러리에서는 종이의 탄생부터 현재까지를 보여주고, 청조갤러리에서는 기획전과 상설전이 열린다. 신라 고분을 모티브로 만든 스톤가든,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모은 제임스터렐관에서는 더욱 특별한 감동을 만날 수 있다. 노출 콘크리트 건축의 대가 안도 다다오의 설계답게 콘크리트와 물,빛 등 모든 구성 요소가 자연과의 조화로운 미학을 드러내는 뮤지엄 산. 이곳에서는 보는 이의 감성마저 공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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