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토지」를 쓴 박경리 작가의 흔적을 박경리문학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토지」의 4부와 5부를 완성하고 26년만에 탈고했던 단구동 옛집을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되었다. 옛집 곳곳에서 작가의 일상을 엿볼 수 있고, 2층에는 필사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옛집 입구에는 작가가 손수 만든 연못과 직접 가꾸던 텃밭이 있다. 바로 그 옆으로 텃밭에서 일을 하다 고양이와 함께 잠시 쉬고있는 작가의 모습도 조형물로 만날 수 있다. 박경리 문학의 집에서는 토지 전 권과 실제 원고, 영상과 해설을 볼 수 있고, 2층에는 사진과 육필원고, 안경, 펜 등 의 유품들이 있다. 「토지」 속에 등장하는 평사리 마당, 홍이동산, 용두레 우물 등을 보며 소설 속 장면 을 떠올리게 된다. 박경리문학공원에서는 숨은그림찾기 하듯 작가의 흔적을 하나 둘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원주버스터미널 – 버스(20분) or 택시(8분)
10:00-17:00(넷째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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