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간현역은 폐역이 된 후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역 반대 방향으로 나가면 간현리 벽화거리 지도를 볼 수 있는데요. 벽화거리는 지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간현 민박집 사이의 구간으로 ‘재미있는 사색‘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있습니다.
편의점 간판 위에는 스파이더맨이 올라가 있는데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이 꽤나 듬직합니다. 민박 아가씨의 로맨스가 담긴 벽화도 있고 오목거울과 볼록거울을 반사경으로 활용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커지는 물약과 작아지는 물약을 간접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고구마를 처음 들여온 조엄 선생 동상과 원주 초대 교회의 모습이 남은 천주교간현공소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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