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카페거리 전포공구길 / 전포사잇길

부산 MZ세대의 놀이터

부산 MZ세대 사이에 가장 핫한 놀이터는 바다도 번화가도 아니다. 바로 부산 서면의 동네 골목, 전포카페거리다. 본래 공구, 철물 등 자재를 파는 공구상가 거리였으나, 지금은 독특하고 이색적인 카페와 공방들이 들어선 카페거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낡은 공구상점 사이로 커피 향기와 개성 강한 가게들이 어우러지며 부산의 핫플이 된 전포카페거리. 또한 인근에 개성 넘치는 전리단길(전포공구길), 힙한 전포사잇길도 생겨나면서 더 넓어진 전포카페거리는 이제 부산여행의 성지가 되고 있다.

copyright ⓒ 부산광역시

뉴욕타임스가 주목한 전포카페거리

부산 서면의 전포동은 오랫동안 전자·공구상가가 번성한 지역이었다. 1960-70년대 당시 500여 공구 상점들이 공구 골목을 이루고 있었지만, 1980년 이후 사상 산업단지로 대거 이전하며 거리는 쇠락하게 됐다. 도심 속 뒷골목.

취향 저격, MZ세대 사로잡은 개성과 감성

전포카페거리의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창의적인 상호와 커피향 그윽한 카페, 감성 자극하는 빈티지숍, 흑백사진관, 반짝이는 유리공방, 아기자기한 캐릭터 카페까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컨셉의 공간들이 차례로 반긴다. 전포카페거리의 특성은 바로 개성이다. 주변 분위기에 맞추기보다는 주인들이 각자의 취향으로 카페와 공방을 만들었고, 그 골목 사이사이에는 페인트 냄새와 철을 깎는 쇳소리가 울리는 공구상점들이 스며들어 있다.

이처럼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빈티지와 트렌디한 개성이 만나 빚어낸 감성은 MZ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공구상점과 카페, 소품샵 등 이색적인 아이템과 공간들이 따로, 또 함께 어우러져 빚어내는 독특한 분위기가 전포카페거리를 매력적인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있다.

SNS 감성 맛집 즐비한 전리단길, 전포사잇길

젊은이들의 발길이 모여들며 전포카페거리는 더욱 넓어지고 있다. 본래 카페거리는 놀이마루에서 전포성당 인근이었는데, 부산진소방서 인근 공구거리로 확장되며 ‘전리단길(전포공구길)’로 새로운 이름이 붙었고, 전포대로 건너 형성된 ‘전포사잇길’까지도 골목마다 크고 작은 카페들이 빼곡하게 들어섰다. ‘전리단길’로 불리는 ‘전포공구길’은 오랫동안 터를 지켜온 공구상점과 노포, 트렌디한 카페와 공방, 소품샵, 팝업스토어 등이 어우러져 힙한 문화골목 전포공구길이 탄생하였다.

주소│부산진구 동천로 92 일원

교통│지하철 2호선 전포역 2번 출구 도보 2분

https://www.visitbusan.net/kr/index.do

인근 관광 명소

맛집&체험

copyright ⓒ 부산광역시

사진 협조 - copyright ⓒ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