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헌책방골목
배다리 헌책방 골목은
인천의 역사와 함께해 온
서민들의 삶터다.
인천 동구에는 ‘배다리’라는 독특한 이름의 동네가 있다. 이곳에는 70여 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낡은 헌책방 골목이 있다. 오랜 시간 이곳을 지켜온만큼 사연도 소복소복 쌓여 있는 배다리 헌책방골목이 독특한 감성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천의 역사와 함께 한 배다리헌책방 골목
인천 동구 금곡로 배다리 철교 아래 쪽 골목으로 접어들면 '헌책방 거리'가 반긴다. 골목 입구에 들어서면 세월의 풍파를 켜켜이 간직한 2∼3층짜리 낡은 건물들이 맞이한다. 배다리 헌책방 골목은 인천의 역사와 함께해 온 서민들의 삶터다.
한국전쟁 후 수레에 책을 싣고 팔던 상인들이 배다리에 모여들면서 헌책방 골목을 이뤘다. 1970년대에는 40여 곳이나 있을 정도로 번창했지만, 점점 활기를 잃어가며 한때 사라질뻔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켜낸 골목 일대는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되었다.
영화촬영의 명소, 감성 충전 문화예술의 거리
천 년을 살아온 남자가 빨간 목도리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책을 읽는 척하던, 드라마 <도깨비>속 장면은 ‘한미서점’에서 촬영되었다.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 ‘집현전’은 영화 '극한직업'의 촬영지 중 범죄조직 아지트로 등장하는 등 배다리 헌책방골목은 여러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알려졌다. 반세기를 헌책방을 지켜온 '아벨서점'의 간판도 영화 속에 등장한다.
‘삼성서림’, ‘대창서림’ 등 배다리헌책방 골목을 지키는 헌책방들을 차근차근 돌아다니다보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온 듯한 골목의 매력과 더불어 문화적 감성도 가득 충전할 수 있다.
맛집&체험
차북카페
앤티크 스타일의 테이블, 의자, 조명에 낡은 LP판까지 예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한 북카페. 주인장이 직접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와 직접 담근 과일청으로 만든 과일차를 마실 수 있다.
인스타 cha_book
빨래터카페
여인숙을 리모델링한 한옥 카페. 리모델링 공사 중 1924년에 개설된 공동빨래터가 발견되었고, 그 역사를 카페 이름에 담았다. 감성공간에서 디저트와 커피 및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단비공방
자신의 반려동물 초상화를 그리거나 인형으로 만들 수 있는 반려동물공방.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라면 함께 한 추억들을 담아 특별한 기념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인스타 danbi1718
옛 영화의 배경지처럼 레트로한 느낌이 풍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