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궐내각사 #여름궁궐 #지붕선
창덕궁 궐내각사 탐방
여행 정보 요약
서울

사계절 매번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궁궐 탐방. 오늘은 약방탐방간 김에 궐내각사를 거닐었다.

만날 비가 왔는데 오늘은 햇빛이 아주 눈부셨다.
까치랑 궁이랑 잘 어울리는 듯.

약방에 들려서 차 한잔 해주고.
오미자차 사랑하지만 제호탕은 마셔본적없어 도전해봤다.

청량하지만 특유의 향이랑은 친해질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크흠

궐내각사는 장방향으로 쭉쭉 뻣는 돈화문이나 경복궁과는 다르게, 문들과 지붕들이 어슷하게 맞물릴 듯 말듯한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이걸 뭐라고 하지)

지붕선들이 너무 황홀했다.
유려하다고 해야하나.. 동글한 기왓장들이 만나면서 만들어내는 특유의 선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지붕들의 레이어가 중첩되는 모습은 ... 머쪄

궐내각사는 문이 많아용. 귀여워.

여름이라 나무들이 시선을 끈다. 이 맛에 여름엔 한 번씩 와줘야합니다.

궁궐에선 문이 액자 프레임이다.

오늘따라 지붕이 왜이렇게 맛있는지. 맛있다. 냠.

토크 2
  • 토끼
    3달전
    답글

    한옥의 문들이 액자 프레임! 이라는 말이 맞네요.
    기와 지붕선이, 한복 저고리 소매선을 연상케 하네요.^^~

    명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 여행비
    3달전
    답글

    겹겹이 있는 처마가 한옥의 운치를 더하네요.
    넓은 궁의 자리인데도 수축과 팽창으로 생명력을...
    계획된 설계일까요? 서로 부대낄때 인간미도 흐르고,
    대충 훑어보면 보이지 않는 숨겨진 아름다움..
    한량님의 시선이 참 신선하네요^^

    명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