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답게, 30대의 취향이 담겨있는 하루

흙을 만지며 조용히 자신만의 시간을 쌓아가는 서지영은 자연을 좋아하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는 것을 소중히 여긴다. 요가로 하루의 흐름을 정돈하고, 비건 브런치로 몸에 편한 식사를 채우며 일상에 균형을 더한다. 그렇게 가벼워진 마음은 퍼스널컬러 진단을 통해 더 나다운 무드를 찾아가고, 향수 만들기 체험에서는 취향을 향기로 표현하며 감각을 일상 속에 녹여낸다.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해가는 이 시간들은 몸과 마음이 머무는 삶의 공간에 잔잔하지만 단단한 균형을 만들어준다.

•  이름 : 서지영, 32세

•  직업 :  도예가

•  mbti : ︎ISFP

•  취향 : 환경과 자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나다운 방식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또한 일상 속에서 건강한 삶을 꾸준히 실천하려 노력하는 성격이다.

한강에서 즐기는 요가 클래스
최고의 뷰맛집, 한강에서 ‘나’를 만나다

요가는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맨몸 운동으로, 바쁜 일상 속 건강한 삶을 위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실내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행하는 야외 요가가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한강은 도심 속 힐링 요가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잔디 위에 매트를 펴고 강과 하늘이 만나는 풍경을 바라보며 동작을 이어가다 보면, 물소리와 바람결,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오감이 깨어나고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본연의 나로 되돌아가는 깊은 이완의 시간을 마주하게 된다.

환경을 생각하는, 비건 브런치
지구와 나를 위한 비건 라이프

비건은 동물성 식재료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가장 엄격한 형태의 채식으로, 최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건강뿐 아니라 동물복지와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은 하나의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비건 식품은 물론,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비건 제품이 출시되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비건 버거나 비건 아이스크림처럼 일상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이 늘어나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실천에 나서고 있다.

Θ 망원시장 소문난 맛

코스모스상점 : 성수동 비건 그로서리 카페&내추럴 와인 복합공간. 모든 음식은 우유와 고기를 포함하지 않으며, 크리스피두부텐더랩, 토마토오픈샌드 등 비건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cosmos_grocery_/

위어도우 : 연희동의 비건 화덕 피자 맛집. 직접 발효한 도우, 식물성 모짜렐라, 식물성 마요네즈 등을 활용한 바질 페스토 연근 피자, 채소 화덕구이 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weirdough.friends/

핀치브런치바 : 신사동에 위치한 ‘핀치브런치바’는 점심에는 계절 과일과 채소로 요리한 브런치, 저녁에는 내추럴 와인과 스몰 플레이트를 판매한다. 비트 후무스 샐러드, 버섯 오픈 샌드위치 등 맛과 건강을 모두 사로잡는다. https://www.instagram.com/pinch_brunch_bar

플랜튜드 : 핀치브런치바 :식물성을 의미하는 ‘플랜트(PLANT)’와 태도를 의미하는 ‘에티튜드(ATITTUDE)’의 합성어 ‘플랜튜드’는 식물을 대하는 태도를 뜻한다. 100% 식물성 식단으로 한식, 양식, 중식 등의 다채로운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plantude.official

몽크스부처 : 강남 도산에 위치한 몽크스부처는 다양한 비건 음식과 와인을 맛볼 수 있는 비건 다이닝 레스토랑. 파스타, 뇨끼, 버거, 리소토, 카레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https://www.instagram.com/monksbutcher_dosan/

달리아 다이닝 :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와 최현석 셰프가 오픈한 비건 레스토랑. 코코넛 밀크를 사용한 크림 뇨끼, 분자 요리로 달걀노른자를 재현한 츠쿠네, 비건육을 사용한 미트 소스 라자냐 등 일식, 중식, 양식을 아우르는 풍성한 비건 메뉴를 선보인다.
https://www.instagram.com/dahliadining

브레드 히어 : 우리 쌀 100%로 비건 베이킹을 선보이는 베이커리. 쌀가루로 만든 식빵과 바게트, 소금빵, 휘낭시에 등 빵과 디저트들이 준비되며, 비건 스프레드도 판매하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bread_here_

우브래도 : 우유·계란·버터·꿀을 사용하지 않고 글루텐프리, 무설탕, 현미와 흑미, 홍국쌀 가루 등으로 만든 쌀빵과 국산밀과 통밀 등을 사용한 밀빵까지 건강빵을 만날 수 있다. 여러 가지 비건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다. https://smartstore.naver.com/oohbreado

애쉬빌 베이커리 : 매일 아침 화덕에 굽는 치아바타를 맛볼 수 있는 비건카페. 12시간 저온숙성시킨 반죽을 300도 화덕에서 구워낸 시그니처 몰트 브레드와 홈메이드 스프레드, 수제 오일인 콩피도 종류별로 판매하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ashville_cafe

‘나’에게 딱 맞는, 퍼스널컬러진단
나를 빛나게 하는 도구, 퍼스널 컬러

최근 자신에게 어울리는 본연의 색을 찾는 '퍼스널컬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퍼스널컬러는 개인의 피부, 눈동자, 머리카락 등 고유한 색과 조화를 이루는 컬러로, 웜톤(봄/가을)과 쿨톤(여름/겨울)으로 나뉘며 총 16가지 타입으로 분류된다. 진단을 통해 어울리는 컬러를 파악하면 메이크업, 의상, 헤어스타일뿐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활용할 수 있어 외적 이미지뿐만 아니라 내면의 자신감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자신을 가장 빛나게 하는 색을 찾는 퍼스널컬러는 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Θ 나답게 빛나는 법, 퍼스널컬러 코칭 가이드

손목의 혈관 색상, 홍채의 색상과 모양, 타고난 머리카락 색상, 립스틱 컬러, 타고난 이미지 등 여러 가지 테스트 방법이 있지만, 드레이프(진단천)를 고객의 얼굴에 직접 하나하나 대보고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1. 방문 전 : 퍼스널컬러 진단은 맨얼굴로 진행된다. 컬러렌즈 착용시 진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투명렌즈를 착용해야 한다. 체형 진단을 위해 두툼한 재질 등은 피하고 라인이 드러나는 옷을 입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2. 진단 전 이론 설명과 설문조사 : 평소 옷을 입을 때 선호하는 색이나 피부 타입, 불호하는 컬러 등을 묻는다.

3. 천 드레이핑 : 여러 색의 천을 얼굴에 대보는 ‘드레이핑’을 해본다. 드레이핑을 할 때 내 얼굴의 약점과 강점 중 어느 것이 부각되는지 주의해서 봐야 한다.

4. 퍼스널컬러 추천 : 그 중에 자신에게 가장 맞는 컬러를 추천 받는다.

5 컬러 연출법 솔루션 : 자신의 컬러에 맞는 머리색이나 액세서리를 알려주고, 평소 사용하는 색조 화장품도 가져오면 톤 별로 코칭해준다.

나만의 시그니처 향수 만들기 체험
세상에 하나뿐인 개성을 담다, 향수 클래스

향기는 순간의 기억과 함께 각인되며, 특정 향을 맡을 때 떠오르는 감정과 추억은 강렬하다. 이러한 이유로 향기는 개성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주목받으며,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단순히 향을 고르는 것을 넘어 자신에게 향수를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직접 향수를 만들어 쓰려는 이들이 늘면서 향수 만들기 원데이클래스가 인기이며, 계절이나 취향에 맞춰 주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자신만의 조합을 재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연인들도 이 체험을 통해 서로의 향을 공유하고, 향기에 담긴 특별한 추억으로 더욱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다.

Θ 나만의 향, 직접 만들자! 퍼퓸 클래스 A to Z

일반적으로 클래스는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다. 가격은 4만~5만원대다.

1. 향료 선택을 위한 시향 : 여러 가지의 향을 맡은 후 본인이 원하는 향을 고른다. 시향지에 번호를 적어 하나하나 맡은 후 향수 레시피에 선호하는 향을 기입한다.

2. 선택한 향료들을 조합해 샘플 만들기 : 내가 좋아하는 향을 조합한다.
샘플용 작은 용기에 선택한 향료들을 스포이드를 이용해 1~3방울 넣으며 향 조절, 작은 용기의 뚜껑을 닫고 흔들어 향료가 잘 섞이게 해준다.

3. 선정된 향을 하나로 모아 나만의 향수 탄생 : 톱 노트,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에 따라 비율을 달리해야 된다. 이렇게 모아진 향을 섞고 바틀에 향료를 담아 라벨을 붙이면 나만의 향수가 완성된다. 

4. 숙성 : 만든 향수는 보통 일주일의 숙성기간을 거친다. 숙성되는 동안 향들이 어우러지며 안정화가 되니 꾹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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