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작은 계기가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속초해수욕장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비는 일이 바로 그것일 겁니다. 너른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우거진 송림이 아름다운 곳이며, 해마다 새해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해돋이 명소이기도 합니다.
속초해수욕장에서 보이는 작은 섬, 일출이 아름다운 조도는 속초 팔경 중 하나로 꼽힙니다. 바다 끝부터 서서히 붉은 빛으로 물들이며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해돋이는 그 자체로도 감동이 있습니다. 그 순간 두 손 모아 소원을 빌어도 좋고, 붉은 태양을 보며 불멍대신 ‘해멍’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다림을 감내하고 그 찰나의 감동을 마음 깊이 새겼다는 것. 그 경험으로 버킷리스트는 완성됩니다~
속초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항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1.74km의 해안 산책길을 걸으며 65년간 베일에 싸였던 천혜의 비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얀포말이 발밑에서 부서지는 바닷길에서 푸른빛 갬성충전은 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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