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이곳저곳 너무 돌아다녀서 이번 여름휴가는 남친이랑 호텔이나 리조트에 가서 호캉스를 하자!!라고 했는데 여수는 정말 빨리 숙소들이 나갔더라구요…그래서 포기를 해야하나 하는데 그 때 딱 클럽와이피앤스위트가 있더라구요. 이게 뭐지 했는데 여수 라테라스 계열의 새롭게 낸 호텔이라고 해서 바로 숙소 하나 남은 거 예약하고 갔어요.

갔는데 사람도 많고 무엇보다 여긴 성인들만 사용가능해서 아이들 걱정없이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아이들이 있으면 혹시라도 제 팔에 맞을 수도 있고 저랑 부딪힐 위험도 있어서 다닐 때 긴장하고 다닐 수 밖에 없는데…그런 걱정을 덜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날씨가 다했죠…날씨 너무 좋아서 사람들도 많았어요. 근데 이 풍경을 보니깐 저녁 노을 질 쯤이 더 이쁘겠다 싶었는지 남친이 저녁을 빨리 먹고 노을 구경 겸 수영장에서 또 소화시키자고 해서 저도 바로 수락하고 빠른 속도로 씻고 밥먹으러 나갔죠. 저희는 삼겹살이 너무 먹고 차타고 이동해서 가게에 갔는데 너무 맛있었어요ㅠ 사진도 찍고 했어야했는데 제가 놀러가기 전에 아픈 후여서 체력이 아주…훅 떨어져서 찍을 기력도 없이 흡입해서…없어요…그냥 제 뱃속으로 다 들어갔죠.

배를 두둑히 채우고 들어와서 바로 나갔어요!!지금 아니면 늦을 것 같아서 후다닥 준비하고 나갔는데 와…이게 뭐죠…너무 이쁜거 있죠!??오후보다 사람들도 더 많아지고 다들 핸드폰 들고 찍고 있는데…저희도 안찍을 수 없었어요.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는데 이뻐…배경이 너무 이쁘니깐 누가 서도 이뻐…이게 다 배경의 힘인가봐요.

제 남친이 최대한 사람 없을 때 찍는다고 저기에 몇분을 세웠는데 결과물 보기전에는 빨리 찍고 그냥 놀고싶다고 생각했는데 사진 보고 너무 고맙다고 칭찬했어요.😆 아!!그리고 여기가 야경 수영장을 8시까지 하는게 아니라 10시까지해요!!진짜 오래하죠??그래서 저녁 먹고 다시 나오는 분들도 많았고 여기 옆으로 가면 바도 있어서 거기에서 푸드 시켜서 먹는 분들도 많았어요. 무엇보다 이번에 오픈해서 그런지 웰컴쥬스 쿠폰도 주셔서 저희는 교환해서 마셨어요!!맛은!!그럭저럭~~보통이였어요.

다음날에 일어났는데 너무 하루가 빨리 지나간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그 하루를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어요!!숙소도 꽤 커서 너무 좋았어요!!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놀러가고 싶어요. 여기까지 저의 짧았던 여수 힐링 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