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멋진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이곳은 해발 376m의 대국산 정상, '경남 남해군 고현면 남치리 산34-1'에 위치한 '대국산성'이다.
'대국산성'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19호로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과 고현면의 경계지점에 있는 해발 376m의 대국산 정상부에 축성된 테뫼식산성이다.
'대국산성'에 올라서면 남해 내외해 연안이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 특히 산성에는 네모형태의 경계초소를 축성하여 먼바다까지 감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 '대국산'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보이는 남해의 풍경이 아주 멋지다.
'대국산성'에는 '천장군(千將軍)과 일곱 시녀'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청년 청이와 그 형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이가 전해져 내려온다고 한다.
특히 산 중턱에 올라서서 바다를 향해 부채질하자 바닷속 돌들이 산 위로 날아올라 순식간에 성이 완성되었다는 '천장군' 이야기는 성돌에 아직도 '조개껍질'이 남아 있다는 사실에 더욱 흥미가 돋는다.
오랜 세월이 지나며 현재는 성 터만 남았지만 '대국산성'에 방문해 통일 신라 시대의 유적을 남해의 멋진 풍광과 함께 만나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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