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템플스테이 모음
여행 정보 요약

산사에서 느림과 비움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템플스테이. 남양주시에서 템플스테이 할 수 있는 4곳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광릉 인근에 위치한 봉선사입니다. 봉선사는 세조의 비 정희왕후가 세조의 명복을 빌었던 곳으로 삼신불괘불도(보물 제 1792호), 봉선사 대종(보물 제 397호)의 보물이 있으며, 수령 500년 이상 된 느티나무 등이 특유의 포근한 기운을 자아냅니다.

봉선사 템플스테이의 백미는 광릉숲 주변을 거닐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걷기명상 프로그램 '비밀의 숲'입니다.
또한 '날마다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108배, 참선, 스님과의 차담, 비밀숲 포행, 사찰음식 체험 등을 통해서 불교의 전통과 사찰의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소개해드릴 곳은 묘적사입니다. 먼 옛날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묘적사는 해발 590m의 묘적산(백봉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 월문리에서 묘적사에 이르는 산길에 계곡이 있어 묘적사 계곡이라 불리며 구불구불한 계곡 길을 따라 아름드리나무가 즐비합니다.

묘적사에서는 느림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자연과 호흡하는 계곡 명상, 참선 등이 펼쳐지며 더불어 연꽃초 만들고 소원지 써서 연못에 띄우기, 108배하며 염주꿰기, 스님과의 차담 등 마음을 정화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봉인사에서는 서로 더불어(相) 사유하면서(想), 알게 모르게 받아왔던 내면의 상처들을 명상과 상담을 통해 풀어 나가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누워서 음악과 함께 하는 명상, 힐링 댄스와 체조, 참여자 간의 상담대화 등을 통해서 심신의 이완, 마음 관찰과 내면의 상처치유 등을 도모합니다.

마지막은 수진사입니다. 천마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84년 창건된 현대의 절입니다.
수진사 108평 목조건축의 웅자가 돋보이는 대웅보전과 연화세계, 산령각, 복지문화교육전승관 등이 남양주시 화도읍과 오남읍의 경계를 이루며 산세가 수려하고 숲이 울창한 천마산과 같은 호연지기를 불러일으킵니다.

세 번째는 조선 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진 봉인사로 전통사찰 건축과 현대건축이 어우러진 모습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물 제 928호로 지정된 진신사리탑과 사리 장엄구가 있습니다.
이곳 마당에는 약사여래불과 1,250개의 나한상이 즐비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다양한 모습의 나한상을 둘러보며 내 삶의 표정을 성찰해보세요.

남양주시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자들의 삶이 살아 숨 쉬는 산사에서 나를 되돌아보며 행복한 삶의 지혜를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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