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사적)은 1405년 경복궁 다음으로 지어진 별궁이었습니다. 정궁인 경복궁의 동쪽 방면에 있다 해서 ‘동궐’이라고도 했습니다. 낮은 야산과 골짜기에 원래 자연 그대로 모습을 간직한 채 꼭 필요한 곳에만 사람의 손을 댄 우리나라의 으뜸가는 정원입니다. 부용정과 부용지, 주합루와 어수문, 영화당, 불로문, 애련정, 연경당 등을 비롯한 수많은 정자와 샘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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