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과 북촌은 조선시대 뿐만 아니라 한국 근대 미술가들의 주요 활동 무대였다. 서촌은 조선 후기 진경 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 서예가 추사 김정희로부터 전통이 이어져 현대까지 박노수미술관을 비롯한 개성 있는 갤러리들이 모여있다. 고희동, 오세창, 안중식 등 근대의 대표적 화가들의 흔적이 남은 북촌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근현대 미술과 예술혼을 만나러 떠나 본다.
청와대 코스 : 아트 로드 (근현대 미술)
박노수미술관 → 청와대 → 갤러리 시몬 → 아트스페이스 3 → 대림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아트선재센터
박노수 화백의 생가로 사용된 가옥을 개조하여 설립된 박노수미술관은 종로 구립 미술관으로서 서울시에서 1종 등록된 명소입니다. 이 곳은 박노수 화백의 기증작품과 다양한 예술품 컬렉션(고미술품, 수석, 고가구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2013년 9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풍부한 예술작품을 기반으로 매년 다양한 기획전시를 개최하며, 정원음악회, 명사 초청 특강, 어린이 예술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옥인1길 34 | 02-2148-4171 | https://www.jfac.or.kr/
994년에 설립된 아트갤러리 시몬은 현대 미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공간입니다.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주요 컬렉션을 소장하며, 유명한 국내외 아트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Simon's friends'라고 알려진 그룹 전시회를 매년 개최하여 문범, 이기봉, 노상균, 홍승혜, 최선명, 권용래 등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현대 미술의 흐름과 작가들의 작품에 담긴 신념과 정신을 공감할 수 있도록 깊은 이해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아트갤러리 시몬은 미술의 창조적인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20 갤러리시몬 | 02-720-3031 | http://www.gallerysimon.com
아트스페이스3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한국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리입니다. 숫자 '3'은 예술가, 관람객, 그리고 갤러리 세 그룹 간의 조화와 균형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사동에서 시작해 2018년 서촌으로 이전한 이후에도 한국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짚어주는 다양한 기획전과 전시를 개최해왔습니다.
-서울 종로구 효자로7길 23 지하 1층 | 02-730-5322 | https://artspace3.com
대림미술관은 대림그룹이 설립한 미술관으로 1996년에 대전에 창설되었으며, 2002년에는 서울 종로로 이전하였습니다. 이 미술관은 사진적 시각을 통해 현대미술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공간으로, 주로 사진 매체를 중심으로한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술관의 컬렉션도 기획전과 같은 컨셉으로 발전해왔으며, 창의력과 집념을 가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창작의욕을 지원하여 새로운 문화 예술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4길 21 대림미술관 | 02-720-0667 | daelimmuseum.org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동시대 현대미술을 주로 다루는 미술관으로, 1986년에 개관된 과천관과 1998년에 개관된 덕수궁관에 이어 2013년에 개관하였습니다. 서울관은 예로부터 조선시대의 소격서, 종친부, 규장각, 사간원이 위치했던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위치는 또한 한국 전쟁 이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국군수도통합병원, 기무사 등이 위치했던 역사적으로 중요한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 02-3701-9500 | http://www.mmca.go.kr
아트선재센터는 우리의 삶과 동시대를 성찰하며 미술을 매개로 한 전망과 비전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서, 실험적인 미술의 형태를 추구합니다. 1998년 개관 이후 전시, 상영, 퍼포먼스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대중들과의 소통과 향유를 즐겨왔습니다. 아트선재센터는 형식적 제한을 최소화하고 인접 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대담한 전시 기획을 추구합니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7 아트선재센터 | 0507-1321-8951 | artsonj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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